기사 메일전송
FIDO 얼라이언스, 생체인식 시험인증 프로그램 출시
  • 장은숙
  • 등록 2018-09-07 09:39:35

기사수정



생체인식 기술을 통한 온라인 사용자 확인은 비밀번호와 핀 넘버를 대체하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발전되어 왔지만 이러한 솔루션들이 주장하는 성능 관련 정확성과 안정성 차이를 검증하는 산업계 시험인증 프로그램이 아직은 없다는 우려가 있어왔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FIDO 얼라이언스가 산업계 최초 생체인식 부품 시험인증 프로그램(Biometric Component Certification Program)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공인된 독립 연구소를 통하여 생체인식 하위구성 요소가 생체인식 성능 및 위조지문 공격 탐지기술(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에 대해 글로벌 레벨 표준 성능을 충족하며 상업적 용도로 적합하다는 것을 테스트하여 인증한다. 


FIDO 얼라이언스는 새롭게 소개하는 생체인식 부품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생체인식 시스템 공급자 및 사용자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테스트 프로그램은 상당한 규모의 기술 검토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시설을 보유한 기업들만이 수행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생체인식 센서나 솔루션 공급자들이 각각의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증명하는 업무와 프로세스를 반복해야만 했다. 


FIDO 얼라이언스의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업체는 시스템 성능을 제3자를 통하여 단 한 번만 시험을 실시하고 잠재고객 및 기존고객을 대상으로 그 인증 결과를 반복해서 공유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정부의 규제를 받는 사업을 영위하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자, OEM 및 일반 기업과 같은 고객의 경우 지문, 홍채, 안면 또는 음성 인식 등에 의존하는 생체인증 시스템이 사용자를 확실하게 식별하고 위조지문 공격을 탐지 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을 제공받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부사장 프랭크 딕슨은 “표준화된 평가의 부재는 오랫동안 생체인식 분야에서 중요한 문제였으며, 보안 전문가들이 평가해야 할 시스템과 솔루션의 중요한 속성을 짧은 시간안에 이해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특성을 기준으로 개별 공급자들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종종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도록 강요당한 것이 사실이다”며 “편견이 없는 산업계 연합 기반의 시험인증 프로그램은 기업이 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경영진이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밝혔다. 


FIDO 얼라이언스 브렛 맥도웰 이사장은 “비밀번호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면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FIDO 인증 프로토콜을 구현하고 있는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체인식 기술이 널리 보급됨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분실되거나 도난당한 디바이스로부터 기인한 불법사용 리스크를 적절히 평가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공항이나 항만 같은 곳의 출입국관리는 물론 경찰과 같은 사법당국에서는 생체인식 시스템 활용을 위한 성숙된 평가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실행하고 있지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소비자 시장에서 이러한 시험인증 프로그램이 아직 존재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맥도웰 이사장은 “전 세계 수백명의 회원사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기준으로 기술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FIDO 얼라이언스는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한 고품질 상호운영성 및 보안 관련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생체인식 시스템 관련 시장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나서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7.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