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마지막 도전이 될 2008 베이징올림픽에 비장한 출사표를 던지고 겨울훈련을 해온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8·삼성전자)가 이번 주말 일본에서 새해 첫 레이스를 펼친다.이봉주는 3일 오전 10시35분 일본 시코구 가가와현 마루가메에서 열리는 2008 가가와마루가메 하프마라톤(21.0975㎞)에 출전한다.3월 풀코스 마라톤 출전을 앞둔 이봉주는 1시간3분대 기록을 목표로 스피드와 지구력을 조율할 계획이다.1992년 1시간1분04초로 하프마라톤 한국기록을 세운 이봉주는 기록 경신보다는 겨울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복안이다. 이봉주의 하프마라톤 한국기록은 16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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