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단독주택 경매에 역대 최다 응찰자가 몰려 서울 주택 경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10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단독주택 경매에 162명이 참여했다.
이 주택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성수3지구에 있는 대지40㎡, 건물30.1㎡ 규모 단층 단독주택으로 3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한다
첫 경매에서 감정가 2억5513만원의 347%인 8억8888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금액이 발표되자 일부는 로또 당첨됐다며 낙찰자를 격려했고 다른 한쪽에서는 모험을 감수했다고 평가했다.
지지옥션 박은영 선임연구원은 "성수동 재개발 물건은 경매시장뿐만 아니라 매매시장에서도 상당히 귀하다"며 "시세의 3분의 1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감정평가 금액이 나왔기 때문에 수일째 조회 수 상위권을 기록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