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더비 프라이드파크에서 끝난 맨유와 더비 카운티의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 직후 선수별 평점에서 박지성에 대해 “활기 넘쳤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을 줬다. 결승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평점 7)보다 높은 점수.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특유의 활기 있는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맨유는 후반 31분 호날두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1승4무4패가 돼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긴 아스널(19승10무1패)과 승점 67로 동률이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