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20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원주 동부를 정규 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주성(29)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최근 결혼을 발표한 김주성은 25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로 뽑는 MVP 부문에서 75표 중 71표를 받아 결혼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 김주성은 올 시즌 국내 선수 리바운드 부문 2위(5.91개), 평균 득점부문 5위(14.28점), 슛블록 부문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2.24개를 해내 동부의 우승을 이끌었다.신인선수상은 서울 SK의 ‘매직 키드’ 김태술(24)에게 돌아갔다. 김태술은 53표를 받아 울산 모비스의 포워드 함지훈(24·14표)을 따돌렸다.외국인 선수상은 득점 랭킹 1위 테런스 섀넌(인천 전자랜드·27.20점)이 수상했다. 동부를 우승으로 이끈 전창진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베스트5에는 주희정(KT&G)·김태술(이상 가드)·김주성·섀넌(이상 포워드)·서장훈(전주 KCC.센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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