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62) 러시아 대표팀 감독이 공식으로 러시아축구협회와 2010년까지 계약 연장했다고 네덜란드 유력 신문 텔레흐라프가 25일(한국시간) 전했다.7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히딩크 감독은 러시아를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본선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아 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러시아를 이끌게 됐다.지난달 히딩크 감독의 계약 연장 발표는 있었지만 연봉과 인센티브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공식 계약이 늦어졌다고 텔레흐라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