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7·스위스)가 남자 프로테니스(ATP)가 선정하는 2007 올해의 선수상을 4년 연속 받았다.페더러는 이와 함께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는 스포츠맨십상을 4년 내리 휩쓸었고, 팬들이 선정하는 인기상도 5년 연속 차지했다.기량 발전상(MIP)은 노박 조코비치(21·세르비아)가 2년 연속 받았다.조코비치는 2005년 83위에서 2006년 16위로 뛰어오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MIP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세계 3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려 또 한 번 이 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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