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 성에서 한 운전자가 광장으로 차를 몰고 돌진해 5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중국 북경청년보 등에 따르면 용의자인 54살 양 모씨는 현지 시각 어제저녁 7시 35분쯤 후난 성 헝양 시 헝둥현 미장광장으로 차량을 돌진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3시간여 만에 9명이 숨졌고, 4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저녁 산책을 나온 사람들로 광장이 붐비는 시간에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는 상해, 마약판매, 방화, 사기 등 전과 6범으로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