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구단이 프로축구 K-리그 열다섯 번째 회원으로 탄생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5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와 자치단체·도민·지역 기업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강원도민 프로축구단(가칭 강원 FC)’ 창단을 공식 발표했다.강원 FC는 가입금 40억원(가입금 10억원·발전기금 30억원)을 내고 내년 시즌부터 정식으로 리그에 참여한다.강원 FC는 선수단 규모를 감독 등 코칭스태프 7명, 선수 35명, 사무국 14명을 계획하고 있다.구단 명칭은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로 했고, 구단 소재지는 춘천으로 하되 춘천과 원주·강릉을 오가며 순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강원도는 도민주 공모와 스폰서 영입·선수단 구성 등 창단 작업을 거쳐 12월 창단식을 열기로 했다.한편 창단 감독에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중 한 명인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국 국제부장이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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