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이하 집단체조)이 평양의 5월1일경기장에서 호평리에 상연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조선시보는 “공화국창건 70돌에 즈음하여 9일 저녁 처음으로 공개된 집단체조는 일심단결의 위력과 높은 예술성, 최신과학기술이 최고의 형태로 결합되었다”면서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처음으로 창작, 상연된 작품”으로 “집단체조는 관객들을 매혹시키고 경악시켰다”고 평했다.
이어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형식의 공연의 상연은 ‘아리랑’이 마지막으로 상연된 2013년 이래 5년만으로서 처음으로 공연을 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면서 “이번 집단체조의 형식은 00년 10월에 처음으로 상연된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이나 02년 4월에 처음으로 상연된 ‘아리랑’의 형식을 계승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새로운 기술이 수많이 도입되었다”고 소개했다.
또 “집단체조 시작 시에 경기장의 상공에는 빛을 뿌리는 물체들이 대열을 이루고 공화국기를 형상했는가 하면 그 물체들이 집단체조 제목인 ‘빛나는 조국’이라는 글발로 변하였다”면서 “과거 집단체조에서는 못 보는 장면이었다”고 놀라워했다.
조선신보는 “3차원 영상효과를 구사하여 연이어 장면을 전환시켰다”면서 “무대는 순식간에 경마장으로 변하여 기수로 분장한 주인공들이 승마하는 광경이, 다시 무대는 순식간에 스키장으로 변하여 스키를 즐기는 장면이, 또다시 무대가 수영장으로 변하여 수영을 즐기는 장면이 펼쳐졌다”며 거듭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