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카라 출신인 구하라(27)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남자친구 A씨는 경찰 조사를 앞두고 "구하라의 거짓 인터뷰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구씨는 남자친구로 알려진 일반인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둘 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5일째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17일 오전 인터넷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A씨가 사건 당일 술에 취해 집으로 찾아와 화이트보드로 밀치고 공기청정기를 던졌다”면서 “나도 그 과정에서 A씨를 할퀴었고 몸에 멍이 들 정도로 심하게 싸웠다”고 했다.
폭행 사건의 진실을 놓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 강남경찰서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