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의 올림픽 진출이 끝내 좌절됐다.한국은 1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C조리그 캐나다전에서 전정규(19점·3점슛 5개)와 정영삼(13점), 김주성(10점) 등의 활약으로 3쿼터 초반 18점차로 앞서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막판 1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7-79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의 한국은 C조 3위로 밀려 각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윤호영(10점), 김민수(10점) 등의 외곽포로 맞서 경기 종료 3분12초전 77-65로 앞서갔으나 이후 풀코트 수비와 파울작전에 말려 무득점으로 묶이고 3점포 2방 등 연속 14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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