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독일을 완파하고 첫 승을 거둬 ‘금빛 우생순’을 향해 전진했다.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자 핸드볼 조별 리그 B조 2차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 팀인 독일을 30-20, 10점 차로 격파했다.9일 러시아와 1차전에서 9점 차로 뒤지다 후반 맹추격을 벌여 29-29로 비긴 한국은 이로써 1승1무로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한국은 전반 17분 8-7 역전에 성공한 뒤 1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17-14로 앞선 후반 9분부터 홍정호의 7m 던지기를 시작으로 5골을 몰아치며 22-14, 8골 차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한국은 13일 오후 스웨덴과 조별 리그 B조 3차전을 벌인다.◆테니스 이형택 1회전 탈락이형택(32·삼성증권)이 테니스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패했다. 세계 랭킹 96위 이형택은 11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파엘 아레발로(447위·엘살바도르)에게 1-2(6-4, 3-6, 4-6)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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