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신보>는 북한에서 말린꽃(드라이플라워) 제품의 다종화, 다양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린꽃은 생화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오래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신보는 “말린꽃 제작에는 자체로 개발한 화학적 방법에 의한 선진적인 선도보존꽃제조기술이 도입되었다”면서 “말린꽃의 습도와 부패 피해를 방지하는 이 기술로 제작된 말린꽃들은 생화가 가지고 있는 색과 모양, 물기, 유연성을 거의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례로 붉은색 장미를 그대로 꺾어서 놓은 것과 같은 제품, 자연의 향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형상한 제품, 대성산에서 채취한 소나무의 잎과 줄기, 솔방울을 가지고 형상한 제품, 시계를 여러 가지 말린꽃으로 아름답게 장식한 제품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말린꽃 제품 가운데서 특히 장식적 효과가 높은 말린꽃액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