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대한해협을 향해 북진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최대 70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태풍 '콩레이'는 오늘(4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km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6일 서귀포 해상과 7일 독도 해상을 지나 일본 삿포로 인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동풍이 강해져 동해안 지역도 오늘(4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모레(6일)는 태풍 중심이 접근하면서전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5~7일 사이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많은 비, 해안지역에는 폭풍과 해일의 가능성이 있다"며 "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