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파브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7연승을 거두며 마침내 2위로 올라섰다. 홈에서 선발 손민한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히어로즈와 접전을 벌인 롯데는 조성환의 역전 홈런으로 5 대 4로 승리했다. 후반기들어 무려 14승1패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간 롯데는 두산을 1경기차로 밀어내고 96일만에 2위에 복귀했다. 한편,히어로즈의 전준호는 개인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재걸이 그라운드 홈런을 친 삼성은 두산을 3 대 1로 제쳤다. 김재걸은 팀이 1 대 0으로 앞서던 3회,두산 선발 랜들을 상대로, 올시즌 처음이자,자신의 생애 두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LG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해 멀어져가던 4위,삼성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9번타자 이여상이 뜻밖의 2점짜리 홈런을 날려 분위기를 반전시킨 한화는, 3회 홈런왕 후보인 김태균이 자신의 시즌 30호째 홈런까지 자축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두 SK는 기아를 3 대 1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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