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한국시간으로 오늘 (5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베팅업체 오즈체커(oddschecker)가 꼽은 가장 유력한 후보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강력한 후보 중 하나다.
올해 5월 공화당 소속 의원 18명은 노벨위원회에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편지에는 "한국전쟁의 종결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 구축에 힘썼다"는 내용이 담겼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불거진 성추행 스캔들 처리와 관련해 비난받긴 했으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 중 하나다.
다만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월 마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상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