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던 아버지와 두 아들이 추운 날씨에 캠핑카 안으로 숯불을 옮겨 놓고 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3명은 84살 아버지와 50대의 두 아들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사위가 “장인어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캠핑차량에 왔는데 문이 잠겨 있어 112에 신고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창원캠핑장 사고 당시 캠핑카는 창문과 출입문이 모두 닫혀 밀폐된 상황이었으며 싱크대에서 불을 붙여 태운 숯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창원캠핑장 사고에 대해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