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의 김연아가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에서 자신의 첫 우승이자 한국 선수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김연아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 점수 76.12점과 합해 207.71점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새로 쓰며 2위인 캐나다의 로셰트를 16.42점 차로 제치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년 동안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3위를 기록했던 김연아는 이로써 세 번째 도전만에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또한, 여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꿈의 점수로 불리는 200점을 돌파했다.일본의 안도 미키가 190.38점으로 3위, 아사다 마오는 188.09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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