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우리나라 원정대원 5명의 시신이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원정대원 시신은 어젯밤 네팔 카트만두 국제공항을 출발한 국적기 항공편에 실려 오늘 새벽 5시 7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이후 1시간 정도 통관과 검역 절차를 거쳤다.
인천공항에는 산악회 관계자 등 35명이 모여 시신을 운구했다.
원정대원들의 시신은 유가족들에게 인계된 뒤 운구차에 태워져 서울성모병원 등 개별 장례식장으로 이동했다.
산악계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을 장례위원장으로, 산악계 전체를 아우른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창호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대강당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