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의 떡잎서 식물체 재생기술 세계 첫 개발
  • 문권철
  • 등록 2005-04-27 10:42:00

기사수정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5년간의 연구를 통해 수박의 대목으로 사용되는 박의 떡잎 조직으로부터 식물체를 재생시키는 기술과 유용 유전자를 이전시키는 형질전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박 떡잎 조직배양 기술은 박의 떡잎 절편을 시험관내 인공배지에서 배양해 신초를 분화시킨 후 뿌리가 내리도록 하여 완전한 식물체로 재분화시키는 기술로 형질전환 식물체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형질전환 기술은 제초제 저항성인자 등 유용 유전인자를 박 떡잎 절편에 생명공학적 기법으로 도입하는 기술로 유전인자가 도입된 절편을 조직배양 기술로 완전한 식물체를 만들어 형질전환된 식물체를 육성하게 된다. 이 기술을 국내 농업생명공학 발전을 위해 종자회사, 도 농업기술원 및 대학 등에 워크숍을 통해 무상으로 이전하였으며, 학술적 내용에 관해서는 2편의 논문을 식물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Plant Cell Reports'(SCI 등재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번 재분화 및 형질전환 기술을 응용하면 박 덩굴쪼김병, 염류장해 및 바이러스병 등에 강한 대목용 박 품종의 개발이 가능하며, 현재 원예연구소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염류집적 또는 바이러스병으로 오염된 토양에서도 활용 가능한 대목용 박 품종 개발을 진행중이다. 수박, 호박 등을 재배할 때 토양에 대한 재배적응성 등을 높이기 위해 병에 강하고, 강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뿌리부분에 특수 품종을 대목(박과 대목)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박의 경우 95% 이상을 박에 접목해 재배하고 있다. 원예연구소 강상헌 소장은 “대목용 박의 기내 재분화 및 형질전환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종자회사와 대학 및 타 연구기관에 무상으로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원예작물의 내병성과 염류장해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 개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