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이 검출된 '런천미트'를 생산·판매하는 대상 청정원이 캔햄 전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24일 회사 홈페이지에 임정배 대표이사 명의로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런천미트의 원인규명 및 안전성 확보시까지 당사 캔햄 전 제품의 잠정적 생산 및 판매중지를 통해 고객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변질의심 신고에 따라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식육가공업체인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대상㈜ 천안공장이 제조·판매한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세균 발육 양성으로 부적합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도록 하고 관할 지자체에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식약처는 멸균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한다"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면 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