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지하철 4호선에서 열차 고장이 발생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열차 운행은 한 시간여 만에 재개됐지만, 배차 간격이 벌어진 탓에 지연 운행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11분께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코레일 4302호)가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중 전력공급 차단으로 역사 내 터널에 멈춰 섰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주회로 차단기가 동작하면서 전력공급이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4호선을 이용해 출근이나 통학을 하는 시민들은 월요일 아침부터 열차 고장으로 지각을 하게 되자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교통공사는 사고 원인에 대해 열차 주회로 차단기 동작ㆍ주공기 압력저하로 동력 공급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출근길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