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의 계열사 웅진씽크빅은 29일 코웨이홀딩스로부터 코웨이 주식 1천635만8천712주를 1조6천84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자산 대비 315.55% 규모로 인수 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다.
웅진씽크빅은 인수 목적을 “사업다각화를 통한 수익 다변화”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계약으로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렌탈의 방판인력 1만3000명, 코웨이 2만명, 총 3만3000명의 방문판매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웅진은 방판사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 할 계획이다.
웅진그룹 안지용 기획조정실장은 “렌탈비즈니스는 급변하는 소비자의 패턴 변화에도 지난 20년간 고객의 선택을 받은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며 “다시 한번 웅진의 저력을 모아 시장을 발전시키고,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겠다”고 전했다.
인수가 마무리되는 내년 1분기 이후 인지도가 높은 원조브랜드 ‘웅진코웨이’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