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올들어 세 번째 양강도 삼지연군을 현지지도해 당 창건 75주년이 되는 2020년 10월까지 공사를 무조건 완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지난 7월과 8월 폭염 속에 두 차례 삼지연군을 찾은 바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또 다시 삼지연군 건설정형을 요해하시고 전체 건설자들을 1단계 공사결속을 위한 보다 큰 위훈 창조에로 불러 일으키시기 위하여 찬눈을 맞으시며 조국의 북변 삼지연군을 세 번째로 찾으시었다"고 4개 면에 걸쳐 사진과 함께 현지지도 소식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 내각과 삼지연군 건설지휘부에서 삼지연군 안의 모든 대상건설을 2021년까지 4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당의 의도와는 다르다고, 당에서는 건설을 3단계로 나누어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기간 안에 끝낼 것을 구상하고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창건 75돌을 맞는 2020년 10월까지 삼지연군 총건설계획을 앞당겨 끝내는 것으로 다시 계획을 짜고 무조건 완수"할 것을 지시했다.
또 "흙 한삽을 떠올리고 한평 방을 미장해도 자기 집처럼 생각하고 주인답게 양심적으로 깐지게 하여 건설물의 질을 최상의 수준에서 철저히 보장함으로써 모든 건축물들을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 창조물로, 만년대계로 일떠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