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한밤중 쓰레기 뒤지는 ‘쭈글 치우
  • 조정희
  • 등록 2018-11-01 09:20:36

기사수정


▲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한밤중 쓰레기 더미를 샅샅이 뒤지는 ‘쭈글 치우’의 면모가 포착됐다.


유진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 시어머니의 갖은 구박과 면박은 기본 철부지 남편의 끊이지 않는 사고도 모자라 시동생 사건이 더해져, 사고 처리반을 자처하는 삶을 살아가는 임치우 역을 맡았다. 걱정과 근심에 뜬눈으로 밤을 새워도 가족들 아침 식사는 꼭 차리는 ‘국가대표 급 슈퍼우먼’의 자태로 응원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소유진이 쓰레기 더미 앞에서 ‘쭈글 치우’를 시전하고 있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임치우가 인적 드문 깜깜한 밤, 집으로 향하는 골목에서 문득 눈에 들어오는 쓰레기를 발견하고 인정사정없이 뒤지는 장면. 맨손으로 일일이 봉투를 풀어 쓰레기봉투를 샅샅이 뒤지는가 하면, 끝내 쓰레기 더미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눈물을 글썽거린 채 하염없이 쓰레기를 주시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눈에 눈물 마를 날, 손에 물마를 날 없는 파란만장 임치우 인생에 또 무슨 문제가 일어났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소유진의 ‘수상한 쓰레기 뒤지기’ 장면은 지난 10월 20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한 골목에서 진행됐다. 밝은 미소를 띠며 현장에 도착한 소유진은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재치 있는 입담을 건네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어 김성용 감독과 대본을 보며 촬영할 장면에서 표현해내야 할 쉽지 않은 감정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장면에 몰입했다.


촬영에 들어가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소유진은 무언가를 찾기 위해 거침없이 쓰레기봉투에 손을 넣어 뒤지는가 하면, 곧바로 맥이 빠진 듯 주저앉아 슬픔에 잠긴 감정을 한 번에 소화하며 OK 사인을 받았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프로페셔널 한 소유진의 모습에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제작진 측은 “소유진의 뛰어난 캐릭터 해석과 집중력, 열연이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키고 있다”며 “풍파와 시련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소유진 표 임치우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오는 11월 4일 일요일부터 밤 9시에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