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는 ‘외톨이 신세’라는 논평에서 세계가 북한의 평화를 지지하는데 일본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면박을 줬다.
종전선언에 대해 “일본정부는 ‘시기상조’라고 하면서 이를 반대해 나서고 있다”면서, 그 이유로 “조선전쟁 종전선언이 나오면 기필코 주한미군 감소문제가 나와서 일본의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주장한다는 것이다.
이어 “(조선전쟁 때) 조선 전토를 폐허로 한 것은 일본에서 만든 폭탄과 포탄”이라면서 “일본은 이 ‘조선특수’로써 큰돈을 벌고 황폐화한 경제를 회복하고 고도성장을 이룩하였다”고 환기시켰다.
또 “조선민족의 불행과 고통이 지속되는 것이 일본에 이롭다는 속내를 드러내놓았는데 이 얼마나 엉큼하고 간교한 심술인가”하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