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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윤종훈, 3人 3色 격랑의 운명, 본격 가동
  • 조정희
  • 등록 2018-11-05 0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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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내 사랑 치유기’ 캡처)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이 폭풍처럼 휘몰아칠 격랑의 운명을 예고, 안방극장을 휘감았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 14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 10.0%, 전국 시청률 10.5% 기록,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들썩이고 있는 ‘치유기 저력’을 과시했다. 연일 발생하는 사건들이 속속들이 밝혀지는 사이다 전개,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들의 실마리가 풀어지는 과정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이 인생 최고의 분수령에 맞닥뜨리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극 중 임치우(소유진)는 잠시 데리고 있던 최기쁨(박예나)의 옷이 더러워지자, 가족을 잃어버릴 당시 자신이 입고 있던 옷으로 갈아입혔던 상황. 이어 임치우는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최기쁨이 입은 옷을 어루만지는가 하면, 정효실(반효정)과 최진유(연정훈)가 나타나자 허둥지둥 집으로 들어가는 허송주(정애리)의 모습을 보며 어리둥절해 했다.


더욱이 자신의 옷을 찾으러 최진유 집으로 갔던 임치우는 허송주로부터 세탁 중 옷이 많이 삭아 버렸다는 말을 듣게 된 후 가족을 찾기 위한 유일한 단서인 옷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망연자실했다. 그러나 임치우는 키워준 양엄마 이삼숙(황영의)과 절친 홍선희(심진화)의 응원을 얻은 후 동네에 있는 지구대를 기웃거리는 등 가족 찾기에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진유는 인생 최고 아픈 손가락의 등장으로 흔들렸다. 6년 전 이혼 했던 고윤경(황선희)이 당당한 자태로 최진유 앞에 나타난 것. 한국으로 귀국해 계속해서 문자를 전송하는 고윤경 때문에 속앓이하던 최진유는 회사까지 찾아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는 고윤경에게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아빠가 쓰러지셨다는 고윤경의 말에 주춤하고 말았다. ‘힐링 에너지’를 발산해왔던 최진유가 고윤경과 어떤 관계를 이어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완승(윤종훈)은 푸드 트럭 오픈 이래 처음으로 대량 주문을 받은 기쁨에 휩싸였다. 그러나 분주하게 햄버거를 만들던 박완승 앞에 장미향(김소라)이 나타나 주문자가 본인이었음을 밝히는가 하면, 자신의 목소리를 못 알아들은 박완승을 향해 애교 섞인 질책을 가했던 것. 이어 박완승이 결혼한 것을 모르는 장미향은 아빠 버거보다 오빠 버거가 잘 어울린다는 말을 전하며 은근슬쩍 호감까지 내비쳤다.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장미향의 말에 들떠 결혼 사실을 전하지 않는 박완승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트러블 메이커’ 박완승이 제대로 된 ‘사고 메이트’를 만나 벌어질 또 다른 사건, 사고가 예견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임치우, 최진유, 박완승 오늘 방송에서 제대로 사고 터졌네. 앞으로가 궁금궁금”, “임치우 가족 찾기 응원한다 인생에 꽃길이 펼쳐지길!”, “뻔뻔하게 나타난 고윤경 때문에 열불 터졌다”, “최진유 절대 흔들리지 마라! 한번 떠난 사람은 분명 또 떠난다”, “사고뭉치 박완승 인생 최대 사고 한 번 치겠네”, “설마 장미향이 박완승을 꼬시는 건 아니겠죠?” 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는 임치우의 어릴 적 옷에 극한 반응을 보이던 허송주가 공사장에 들어가 옷을 태우다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허송주가 공사장 앞을 지나가던 임치우가 나타나자 더욱 기함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허송주가 숨기고 있는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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