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된 첫날인 6일 서울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평균 6.1원 하락한 1천684.2원을 기록했다.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주간 평균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에 국제유가 하락까지 겹쳐서 다음주부터는 휘발유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영주유소의 동참이 빨라질수록 효과는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