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간 외국인이 팔아치운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4조6,000억원대로 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금융감독원은 10월 중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4조6,38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4조9120억원은 국내 상장주식 4조6380억원과 상장채권은 2740억원을 합친 규모다.
외국인의 주식 보유 규모는 10월 말 기준 524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영국(1조2000억원), 네덜란드(9000억원), 싱가포르(785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상장채권 순매수 규모는 3조6150억원이었지만, 만기상환(3조9000억원)의 영향으로 총 2740억원이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