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성혜 통일전선책략실장 등 북한 인사 7명의 남측 방문 신청을 승인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리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7명이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14일 오후 방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지자체 및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인 만큼 당국간 접촉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서 "정부는 이번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부위원장과 김 실장 등 7명의 방남승인 신청은 지난 6일 통일부에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