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올해 안에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법인택시 회사 254곳이 가입된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기본요금 인상 이후 택시기사 처우개선 방안에 합의했다.
사납금 인상이 가능해지는 6개월 후에는 요금 인상분의 80%를 택시기사 월급에 반영하기로 했다.
결국 법인택시는 서울시 요구를 받아들여 다음 요금 인상 때까지 요금 인상분의 80%를 택시기사 몫으로 돌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번주 안으로 서울시의회에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합의문은 2~3일 내로 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