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싱가포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수행하던 외교부 국장이 16일 오전 숙소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왔던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현재 의식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병원에 긴급 입원시킨 다음 제가 직접 가 봤는데 뇌압이 높아 위급할 수 있고 오늘 하루 긴급처치를 하며 경과를 봐야 상태를 알 수 있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비보를 들었다”며 “외교 최전방에서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밤낮 없이 보좌하느라 과로한 듯 하다”며 “파푸아뉴기니로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대통령께서 직접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실 정도로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 걱정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진표, 표창원, 정청래 등 더불어민주당 전·현 의원들이 김 국장의 회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