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우각시별’ 최고 10.6%! 이제훈-채수빈, 웨어러블 착용‘운명’두고 첫 갈등 폭발
  • 김민수
  • 등록 2018-11-20 09:27:42

기사수정


▲ (사진=SBS)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 웨어러블 착용과 관련된 ‘운명’을 사이에 두고, 처음으로 갈등을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지난 19일 방송한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은 닐슨코리아 27회 전국 시청률 7.2%, 28회 전국 시청률 8.6%를 기록했고, 수도권 시청률은 27회 7.3%, 28회 9.1%를 나타내며 월화 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나갔다. 최고 시청률은 10시 59분경 10.6%를 기록했다.


극중 한여름(채수빈)은 자신을 찾아온 미스터장(박혁권)으로부터 이수연(이제훈)의 심각한 상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수연이 좀 그만 말려주세요”라는 부탁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다음 날 아침 한여름과 이수연은 자욱한 안개로 인해 공항에 ‘저시정 2단계’ 특보가 발령됐다는 긴급 공지를 받고 공항으로 달려갔고, 비상식량을 최대한 확보하라는 양서군(김지수)의 지시에 따라 대형마트로 향했다. 그러나 마트로 가는 길, 이수연의 머리에서 열이 나는 것을 목격한 한여름은 내내 홀로 무거운 짐을 옮기며 이수연을 과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이수연의 의문을 자아냈다.


결국 한여름이 과한 업무로 발목까지 접질렸지만, 비상상황이 정리된 이후로도 이수연의 업무까지 소화하려고 나서자 이수연은 “혹시 장선생님 만났어요?”라고 운을 띄웠다. 발뺌하던 한여름은 이수연의 조용한 눈빛에 미스터장과의 만남을 실토했고, “이수연씨 팔에 찬 거, 그거 이제 벗어버리면 안 돼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하지만 한여름이 모든 것을 다 알아버렸다는 사실을 직감한 이수연은 한여름의 계속된 권유에 “그만해요, 그만…하라고요!”라고 화를 내며 자리를 떴다.


뒤이어 미스터장을 찾아간 이수연은 “또 다시 침대에 누워서, 놓쳐버린 오늘을 후회하고 싶진 않습니다”라고 ‘잃어버린 11년’에 대한 울분을 폭발시켰다. 돌아오는 길, 이수연은 거리에서 자신에게 다가온 조부장(윤주만) 무리들과 맞닥뜨렸던 터. 조부장은 얼마 전 이수연이 자신의 일원을 ‘묵사발’낸 것을 언급하며, “실력 좀 볼까?”라는 말과 함께 이수연을 둘러쌌고, 직후 연장을 든 사내들이 이수연에게 다가오며 각목을 휘둘렀다. 동시에 이수연이 오른 주먹에 힘을 꽉 주는 ‘일촉즉발 엔딩’으로 긴장감이 폭발한 한 회가 마무리됐다.


웨어러블을 향한 이수연의 딜레마가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각 인물 간의 갈등이 점점 증폭되는, 태풍 같은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수연에게 ‘웨어러블’이 마지막 자존심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회” “이수연은 한여름과 미스터장의 조언대로 웨어러블을 벗을 수 있을 것인가?” “아무래도 이수연이 조부장의 ‘덫’에 걸린 것 같은 느낌” “이수연과 서인우(이동건)를 둘러싸고 또 다른 위기가 닥칠 것 같아 벌써부터 너무 불안하다” 등 단 4회 남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개 경보로 인해 대다수의 비행기가 결항되며 공항이 아수라장이 된 상태에서, 처음으로 계류장 운영의 최전선 업무에 나선 고은섭(로운)과 응급 환자 발생에 현명하게 대처한 항공사 사람들을 비롯해 각 팀별로 상황을 정리해 나가는 공항공사 사람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돋보였다. 아울러 공항에서 노숙을 해오던 서인우의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에 내적 갈등에 빠진 서인우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우각시별’ 29회와 30회는 20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