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역대 장관 등 예비역 장성들을 만나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정경두 장관은 먼저, 오늘 오전 성우회(회장 유삼남)와 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를 각각 예방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에 힘을 더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유삼남 성우회장은 정부정책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면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기를 갈구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은 “남북 군사분야 합의는 궁극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평가하면서 강력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어서 정경두 장관은 역대 국방부 장관들을 초청한 정책설명회에서 JSA 비무장화, GP시범철수, 비행금지구역 및 서해 완충수역 설정 등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 완화와 우발적 충돌 방지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역대 장관: 정호용, 이상훈, 이종구, 권영해, 김동진, 김동신, 윤광웅
이에 역대 장관들은 굳건한 한미동맹, 전작권 전환, 군사대비태세 유지 등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은 북한의 비핵화를 견인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 및 군사대비태세가 확고히 유지되는 가운데 이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정경두 장관은 오늘 예비역 장성들에게 “우리 군은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여 ‘힘을 통한 평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하면서 “선배님들께서 염려하시지 않도록 국가안보를 튼튼히 지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