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덱스, 세계 최초로 유럽 연합 규제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
  • 최돈명
  • 등록 2018-11-27 09:28:09

기사수정



에스토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기업 미덱스(Midex)가 암호화폐 거래소 출범을 27일 발표했다. 


이 거래소는 세계 최초로 유럽연합(EU)이 통제하는 거래소이다. 초당 수백만 건의 거래 처리, 카드나 계좌이체와 같은 광범위한 예금 및 인출, 상위급 페어 지원, 강력한 보안 시스템 등을 갖춘 이 거래 플랫폼은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물론 친숙하지 않은 초보자 또한 배려해 설계됐다. 


미덱스 거래소의 핵심 요소는 합법성과 안전성이다. 미덱스는 FVR000001 라이센스를 취득해 암호화폐와 명목화폐의 자연스러운 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주요 자산이 콜드월렛에 저장돼 있는 고급 보안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여기에는 멀티시그로 표시되는 개인키가 있으므로 그 누구도 타인의 월렛에 액세스할 수 없다. 이 키는 특정 장치나 웹 등 중앙집권 시스템에 의해 절대 통제 받지 않으며 분산된 위치에 저장된다. 또 미덱스 알림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의 무결성 위반 또는 무단 변경 시 모든 작업을 자동으로 차단해 보안성을 한 층 더했다. 


최근 거래소들은 원화 거래에 대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자금을 쉽게 예금하고 인출할 수 있는 기능 결여가 심각하다. 미덱스는 이러한 문제를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같은 결제 옵션을 출시해 깨끗하게 해결했다. 초기 거래는 수수료가 무료이며, 원화의 입금과 출금이 일반 카드 결제처럼 자연스레 이루어진다.


미덱스 사업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아르세인 데인(Arseniy Dain)은 “우리 회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4차 산업 시장의 여러 요소들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산업이 그 중 하나이다. 미덱스 거래소는 BTC와 ETH와 같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확립된 화폐들을 모두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지원되는 통화(USD, GBP, CNY, JPY, EUR) 등 EU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될 것이며,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세인이 말하는 유연성은 미덱스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특히 미덱스는거래 초보자와 전문가는 물론 상인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전문 거래소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데 이만큼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미덱스는 모든 거래가 단 하나의 창으로 이루어지는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결제 카드와 24시간 고객 서비스 지원 또한 이 인터페이스의 편리성에 한 몫을 하며, 초당 수백만 건의 처리, 익명 거래, 자동화된 거래 설정을 위한 API 등의 높은 유동성은 전문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킨다. 


미덱스는 플랫폼 자체의 기본 토큰인 MDX를 갖고 있다. 이 토큰은 특별 조건에 따라 토큰 소유자 계정에 분배되며, 일일 수수료 거래의 20% 소득을 받고 수수료 할인을 받는 등 유용하고 다양한 형태로 사용된다. 


미덱스는 현재 일본, 한국, 홍콩 등 아시아에서 활발히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EU의 거래소 제재를 통과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덱스 거래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