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김수영 구청장)는 지난달 15일 독거남지원협의체인 한사랑교회의 후원으로 한빛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하는 『나비(非)男 매칭 펀드』 전달식을 개최했다. 

※ 독거남지원협의체는 2017년 4월, 50대 중장년 독거남성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35개 기관이 민·관 네트워크를 통한 자원을 공유하고 위기사유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자 양천구에서 최초로 구성되었다

‘나비(非)男 매칭 펀드’는 중장년 독거남성의 생활 준비금 마련을 위해 후원 기관과 1:1 적금을 매칭하여 독거남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나비(非)男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5만원의 후원금을 매칭하여 12개월 후 성실히 저축한 참여자에게 300만원을 받게된다.

한사랑교회는 여러해 전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 김장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황성수 담임목사는 “후원을 하고 싶어도 통로나 방법을 몰라 고민했는데, 이런 의미있는 사업을 양천구에서 먼저 제안해 주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나비남 매칭 펀드를 통해 독거남 스스로 저축하는 습관과 자기관리를 통해 자립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비(非)男 매칭 펀드』는 오는 12월 중순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복지정책과(☎2620-334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