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을 두달째 '팔자'를 이어간 가운데 순매도 규모는 대폭 감소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 자금은 4470억원이 순유입돼 전체 보유규모는 64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31.6% 수준이다.
미국이 227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6%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 154조8000억원(29.0%), 아시아 62조9000억원(11.8%), 중동 19조1000억원(3.6%)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지난 10월에 이어 순매도가 지속됐으나 보유 잔고는 늘었고, 채권은 올해 10월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전환하며 역시 보유 잔고가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