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제 원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3년 10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오늘 13일 발표한 ‘2018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4.6%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컸다.
수입물가 상승을 이끈 유가가 떨어지자 수입물가도 하락 전환했다.
원재료 수입물가가 9.1% 떨어졌고 석탄 등 석유제품 등의 하락으로 중간재 수입물가도 3.4% 떨어졌다.
수출 품목별로는 경유(-15.3%), 휘발유(-22.0%), 제트유(-12.1%) 등에서 수출물가 낙폭이 컸다.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보면 수출물가는 0.3%, 수입물가는 6.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