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40% 후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29.4%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6.8%였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7%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20대 남성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29.4%로, 60대 남성(34.9%)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낮았고, 이들의 부정평가(64.1%)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여성에서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63.5%로, 40대 여성(61.2%)이나 40대 남성(60.4%)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별 남녀 계층 중에서 가장 높았고, 부정평가(29.1%)는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또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 논란과 청년세대의 남성과 여성 간 혐오, 즉 성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