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남북철도 공동조사단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선 북측 지역인 금강산, 두만강 구간을 8일부터 약 10일간 현지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측 조사단원 28명이 오늘 버스로 11시 30분경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하여 입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동해선 조사를 마치고 그쪽으로 우리 인원들이 온다"며 "그다음 열차는 동해선으로 넘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평라선 통해 경의선으로 다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공동조사 이후에는 기본계획수립, 추가 조사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가고 26일에는 경의선,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남북공동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관계 부분도 지금 해 나갈 수 있는 것들을 합의해서 차질없이 해나가고 있다. 그런 과정에서 비핵화 북미관계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