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승원 씨가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손씨가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손 씨는 26일 새벽 4시 반쯤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상태로 부친의 차를 몰다 앞에 있던 차를 들이받고 150미터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인근에 있던 택시기사 등이 사고장면을 목격한 뒤 곧바로 손씨를 추격해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손씨는 한달 전인 지난 11월18일자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손승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