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놓고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하라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 거부
지난 4월 일어난 SKT 해킹 사태, 불안한 이용자들이 몰리며 유심 대란까지 벌어졌다.그 책임을 물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T에 역대 최고 과징금인 1,348억 원 가량을 부과했다.피해를 본 4천여 명은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이달 초 분쟁조정위원회는 SKT에 한 사람에 30만 원씩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두 당사자는 통보...



여수 오동도 앞 투묘지에 정박 중인 1천 톤급 화물선에서 벙커-C유가 해상에 유출돼
여수해경이 긴급방제 중이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오늘 오후 6시 53분경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3.5km 앞 해상
화물선 H 호(1983톤, 승선원 13명, 파나마선적)가 급유선 N 호(149톤, 승선원4명, 여수선적)
로부터 기름을 수급받던 중 벙커-C유가 해상에 유출되었다며 급유선 선장이 여수항만VTS를
경유해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라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유관기관, 민간방제세력 등 총 11척이 사고 현장에
급파하여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고 주변 해상에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로 방제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나, 더 이상의 해양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방제작업 중에 있으며, 정확한
유출 경위 확인을 위해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H 호는 지난달 30일 중국 엔코오우항(저장성)에서 출항 일본 오이타항으로 가던 중
연료 수급을 위해 오늘 오후 4시경 여수 오동도 인근 묘박지에 정박 기름을 수급받던 중
해상에 벙커-C유가 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