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2일 재개된 가운데 산불이 확산,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 초대형 1대 등 헬기 18대와 군장병 760명 등 1562명, 2124대의 장비를 투입해 산불을 진화 중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현재 불길은 보이지 않고 연기만 나고 있어서 산불이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중 산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불길이 인근 마을방향으로 번지자 오후 9시쯤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진화가 마무리 되는 대로 감식반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