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24)가 자신의 이름을 딴 슬로프에서 처음 펼쳐진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평창 이상호슬로프에서 열린 제49회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우승했다.
이상호슬로프 탄생 후 처음 열린 역사적인 이번 대회에 이상호도 참가해 당당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상호는 "제 이름을 건 슬로프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기분 좋은 마음으로 출국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달 16일부터 이틀 동안은 이상호슬로프에서 2019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월드컵이 개최된다.
이상호도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