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놓고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하라는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 거부
지난 4월 일어난 SKT 해킹 사태, 불안한 이용자들이 몰리며 유심 대란까지 벌어졌다.그 책임을 물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T에 역대 최고 과징금인 1,348억 원 가량을 부과했다.피해를 본 4천여 명은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이달 초 분쟁조정위원회는 SKT에 한 사람에 30만 원씩 손해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했다.두 당사자는 통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11대 청장에 김병로(金炳魯) 치안감이 취임했다.

서해해경청은 4일 오전 10시 서해청 대강당에서 직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병로 청장은 “평소 근무하고 싶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부임하게 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도 느낀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복잡한 서남해 바다를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더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구조 거점 파출소의 효율적인 운영, 민간 해양구조대 활성화 등을 통해 예방과 안전·구조 중심의 현장 대비,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불법 외국 어선에 대해서는 조업시기, 해역, 불법 유형별 분석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에 단호히 대처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점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김 청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한국해양대와 미국 오클라호마 종합대를 졸업했다. 지난 98년 경찰간부후보생으로 해경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경비과장, 속초해경서장, 국민안전처 국제협력담당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전임 구자영청장은 2일 오후 이임식을 가졌으며,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