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가 내일 8일 총파업을 예고 예고했다.
국내 가장 많은 영업점을 보유한 국민은행이 문을 닫을 경우 고객이 금융거래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문자메시지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파업에 따른 점포 업무 차질과 운영 축소 가능성을 안내하지 않고 있다.
점포에는 종이로 된 인쇄물을 붙여놨지만, 점포 내방객만 알 수 있는 상황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파업 참가율이 정확히 얼마가 될지 몰라 거점점포 운영 등을 미리 밝힐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쓰고 있는 고객 박모(31)씨는 "대출이자 내라거나 KB카드 만들라는 홍보 전화는 불이 나게 하면서 정작 중요한 정보는 쉬쉬하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