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7일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계복귀설에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만약 다시 정치를 하고,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면 그 과정에서 겪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본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이라는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정계복귀 자체에 대해서도 1년 365일이 가족을 포함해 다 을이 되는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 이사장은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올라 있는 본인의 모습에 어떤 느낌이 드나’라는 질문에 “난감하다”며 “제가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면 ‘기분 좋다’고 할 수도 있는데, 제가 10여년 정치를 해본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되게 곤혹스러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