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일부 기자단에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악성코드가 담긴 메일이 배포돼 정부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통일부는 이 메일에 대해 "통일부나 산하 단체를 통해 발송된 것은 아니고 외부에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 날 정례브리핑에서 "새해 들어서 정부나 통일부를 사칭한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련해서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등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발신자가 확실하지 않은 이런 자료나 이메일에 대해서는 각별히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