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의 이혼 소식이 연일 이어지면서 이를 보도하는 각종 연예 관련 매체와 잡지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DPA통신은 “스타들의 결별로 눈물을 흘릴 사람은 없다. 그들이 지불할 고액의 변호사 비용과 위자료에 대해서도 마음 아파할 사람은 없다”면서 “다만 최근 들어 할리우드의 높아진 이혼율은 그들이 많이 모여 사는 베벌리 힐스를 ‘파경 마을’로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스피어스 소식에 최고 접속최근에만도 ‘금발이 너무해’의 리즈 위더스푼과 라이언 필립이 파경 소식을 전했고 그 바통을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더라인이 이었다. 코미디언 크리스 록도 여기에 가세했다. 그에 앞서 올 초에는 배우 케이트 허드슨이 로커 크리스 로빈슨과의 이혼을 발표했고 곧바로 힐러리 스왱크가 남편과의 결별을 선언했다.통신은 “할리우드의 이혼 소식은 수많은 가십 칼럼과 인터넷 블로그 등에 좋은 먹잇감을 제공한다”면서 “스타들의 막강한 자아와 파파라치의 끊임없는 주시가 이들의 결혼생활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각종 연예 가십이 생산되는 대표적인 사이트인 패리스힐튼닷컴은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이혼 소식으로 무려 270만 명의 방문객을 받았다. 사이트는 “오픈 이래 최고의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며 “브리트니, 고마워!”라며 스피어스에게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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